전남대병원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 출범
법·의료·경영 분야 등 전문가 4명 위촉 정 신 병원장 “청렴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기대”
2025-11-06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더욱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출범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4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김영민 사무국장 등 보직자와 새로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열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병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문과 제도개선 제안 및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외부 부패방지시스템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은 정갑주 법무법인바른길 변호사(전 광주지방법원장·광주고등법원장), 정용기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전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장), 최영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장(전 MBC광주문화방송 사장), 박정열 대동고 이사장(전 광주시치과의사회장)이 위촉돼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정 신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지난 4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자문과 제안 등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의 출범으로 보다 더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남대병원은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정기회의 개최, 반부패·청렴 시책 참여, 합리적인 자체감사활동 수행, 타 기관과의 교류 협력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