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 수질 보호에 지역사회와 손잡다
순천광양여수지사, 수질환경보전회 통해 오염 사례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 지속 가능한 수질 개선 위해 지자체 및 주민과 거버넌스 강화 추진
2025-11-06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가 6일 여수시와 서남해환경센터, 지역 언론사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수질환경보전회를 열고 농업용수 수질 개선을 위한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내 수질 관리의 거버넌스 활성화와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수질 보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농어촌 저수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질 오염 사례를 공유하고, 공사가 주도해온 다양한 수질 개선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돌아보는 자리로 꾸며졌다.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농업용수 수질 개선을 위한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농어촌 저수지 오염 사례로는 녹조 확산과 오폐수 유입 문제 등이 거론됐다. 이러한 오염은 농업용수의 품질을 저하시켜 지역 농업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련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순천광양여수지사는 “깨끗하고 맑은 청정 농업용수 만들기”라는 공통 목표 아래 지자체와 주민, 관련 단체가 공동의 책임을 가지고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대성 지사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수질 보전을 위해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수질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공사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할 때 지속 가능한 수질 보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