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한국계 최초’ 美뉴저지주서 연방 상원의원 당선

2025-11-06     이상래 기자
당선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한국계 최초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다.

5일(현지시간)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앤디 김 의원이 승리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미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도 아시아계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게 됐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김 의원은 53.1%를 득표해 44.6%를 득표한 공화당 커티스 바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졌다. 김 의원은 당선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상원의원직을 맡을 준비를 하면서 이 순간을 최고의 겸손함을 가지고 접근하려 한다”며 “역사상 미국인으로 불린 약 6억명 중 약 2천명만이 이 일을 맡을 영광을 얻었고,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에 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