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재계 “한미동맹 기반 경제협력 확대하자”

2025-11-06     이상래 기자
도널드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재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를 확대하자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경제단체들은 6일 논평을 통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확정된 트럼프에게 이같이 전했다. 대한상의는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긴밀한 통상 관계 유지와 상호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국내 기업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고용 창출과 산업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협력 관계가 지속 발전돼 양국 간 더 큰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총도 “트럼프 후보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 출범하는 행정부에서도 지금까지 굳건하게 유지돼 온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새 미국 행정부가 철통과 같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토대 아래 양국 경제협력도 확대·발전시키기 바란다”며 “특히 양국 경제 관계의 핵심 축인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와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투자 및 통상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당선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