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대입구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
2030 서울기본게획상 ‘지구중심’에서 ‘지역중심’으러 상향 조정
2015-05-0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광진구는 ‘2030 서울기본계획’이 1일자로 확정됨에 따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일대가 창조적 지식기반산업의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새롭게 발전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건대입구역 일대는 일일 유동인구가 2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간 서울시 도시공간체계상 하위체계인 ‘지구중심’으로 지정돼 있어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구는 그동안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건대입구지역의 여건 및 향후 발전방향 등을 고려해 ‘지구중심’에서 ‘지역중심’으로 상향토록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서울시가 구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동부권의 특화발전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지구중심’인‘건대입구’를 성수 준공업지역과 연계해 ‘성수’지역중심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구중심’은 서울시 도시공간체계상 최하위 중심지로 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근린생활 중심지이며,‘지역중심’은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자족기능이 강화된 상업‧업무 중심지로서 지구중심 보다 상위 개념의 중심지이다.
구는 건대입구역 주변이 지역중심 지정으로 중심지 구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상업․업무중심지로 발전시켜 50층 이상 고밀개발과 강남 상권을 유입하고, 대학잠재력을 기반으로 IT․BT․의료․관련산업을 유치해 창조적 지식정보산업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