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표준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시민 의견 반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 방향 논의
2024-11-07 황기연 기자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표준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고 알렸다.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는 도시의 아동 친화도를 파악하는 조사다. 광양시는 내년에 예정된 상위단계 인증갱신에 대비하고 그 결과를 정책자료로 활용, 실질적 사업 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8세 미만 아동 1,610명, 보호자 499명, 아동 관계자 234명을 대상으로 아동친화 6대 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민・관・학 아동・청소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용역 수행기관인 지식산업연구원 홍성수 연구원의 용역 중간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위원들은 아동 정책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정책제언을 했으며 토의 및 의견교환을 통해 논의를 이어갔다. 광양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년에 시민참여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6~2029)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발굴해 아동이 행복한 광양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기홍 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로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