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카카오임팩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추진 업무협약 체결
사회문제 해결 이바지할 기술적 역량 갖춘 인재 육성
2024-11-07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은 지난 6일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프로그램은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를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로 풀어내는 교육 과정이다. 미래세대가 스스로 사회 문제를 풀고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 '돕는 기술'을 가진 '돕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사회혁신가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이언 펠로우'와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카카오 현직 개발자 멘토들과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캠퍼스 활동 후 지속해서 서비스를 키워나가고 싶은 학생을 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와 연결해준다. 한양대는 오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사회혁신융합전공으로 테크포임팩트 교과목을 개설하고 글로벌사회혁신단 산하 컬렉티브임팩트센터에서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한다. 해당 교과는 학생들이 현장을 이해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목소리를 반영해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강의 기획 △커리큘럼 구조화 △평가 및 모니터링 등 성공적인 교과 운영 관련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신현상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장은 “기술과 플랫폼으로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카카오임팩트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사업에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테크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보고 체인지메이커로서 성찰과 성장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사회혁신과 문제 해결을 교육 핵심으로 삼은 사회혁신융합전공 과정에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함께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한양대 학생들이 본 수업으로 실제 현장과 더 맞닿으며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