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추웠던 입동, 추위 다시 물러나…수능 한파 ‘옛말’

2024-11-07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오는 8일부터 추위가 물러가되,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7일 기상청은 8일부터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대기 상층을 차지한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비교적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기온은 앞으로 오름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14일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에는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반면 낮부터는 찬 공기의 기세가 누그러지며 기온이 차차 오름세로 돌아설 예정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최대 15도이상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5도, 대구 6도, 광주 9도, 부산 12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과 대구 18도, 광주 19도, 부산 20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는 약한 대기 하층 기압골이 지나면서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양은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세종, 충남, 대전, 충북을 중심으로 한 충청도, 전북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나머지 지역은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세종, 충남, 대전, 충북이 위치한 충청도, 전북은 보통 수준, 나머지 지역은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