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접한 것, 큰 축복”…동대문 말씀 대성회 열려

6일 서울야고보지파 동대문교회서 신규수 지파장 ‘요한계시록’ 강연 이어져 목회자·타종교지도자·신앙인·국내거주 외국인 등 5000여 명 참석

2024-11-08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요한계시록 강연을 들으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어요.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이 큰 축복이에요. 신천지에수교회의 말씀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인이 부러워요.”

6일 개최된 신천지 동대문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소피아(Sophia·27세·가명·여·미국) 씨가 전한 소감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지파장 신규수·이하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가 서울과 의정부, 구리에 이어 6일 동대문교회에서 ‘신천지 동대문 말씀 대성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중심지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대문교회에는 외국인 및 기성교회 목회자와 신앙인들과 타종교 지도자들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말씀 대성회의 열기를 나타냈다. 신규수 지파장은 강연에서 요한계시록 전반에 대해 설명하며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기를 원한다”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이 담긴 요한계시록을 잘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종교와 교단, 나라를 넘어 하나가 되고자 하는 하나님의 진심을 알자”고 강조했다. 이후 광고에서 사회자가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을 소개하자 몇몇 참석자는교육 신청 가능한 연락처를 확인하려는 듯 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선진스님은 “종교를 떠나서 많은 사람이 신천지예수교회의 요한계시록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다. 직접 듣고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천지예수교회의 가르침이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며 이만희 총회장의 행보와 가르침에 존경을 표했다. 장로교에서 20년 넘게 목회를 했다는 김민철(가명) 목회자는 대성회에 참석해 “요한계시록을 듣고 확인 해보니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에 어긋나지 않게 가르친다”며 “신천지예수교회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관계자는 “이번 신천지 말씀 대성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요한계시록 강연을 듣고 확인해 보길 바란다”며 “마음문 활짝 열고 나라·종교를 떠나 성경 안에서 하나 되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고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는 서울교회를 선두로 시작된 요한계시록 강연을 오는 17일 포천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