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특례시의 자부심과 미래" 고양특례시의회 손동숙 의원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가구산업,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대안 필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가구업계의 끊임없는 노력 강조

2024-11-10     김천만 기자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가구 도시의 미래, 지금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고양가구복합단지 조성 사업 세미나가 지난 8일 일산서구청에서 개최됐다.

고양특례시의회 손동숙 의원(국민의힘, 마두1·2동, 장항1·2동)은 고양가구산업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에 참석해, 고양가구박람회의 중요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손 의원을 비롯해 좌장 고양특례시의회 김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일산1동, 탄현1·2동),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0), 이현정 박사(고양시정연구원), 최연수 소장(한국공예산업연구소), 양창환 부회장(일산가구단지협의회), 강점희 이사장(일산가구협동조합), 고미정 국장(고양시청 일자리재정국) 등이 참여하며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토론에 앞서 임광순 교수(경민대 공간디자인과)가 주제발표를 맡아 고양가구산업 종합 발전 계획 및 가구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고양특례시는 최근 몇 년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가구산업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손 의원은 “고양가구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고양 시민과 지역 상인들이 상호작용하며 가구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고양특례시의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가구박람회의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들이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가구 제작에 참여하거나 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친환경 소재 활용, 업사이클링 가구 전시, 친환경 제작 방식을 홍보하여 지역 내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업체들이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 차원에서 홍보와 네트워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가구산업과 관련 산업 간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고양특례시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손 의원은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가구 도소매업 사업체와 종사자를 보유했지만, 그 성장률은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고양가구산업이 양적으로는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관내 가구산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저금리 대출과 보조금을 확대하고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재정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고양가구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와 워크숍을 운영하며 지역 내 가구업체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결국 가구업계가 새로운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피나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이며, 고양특례시와 가구업계의 다방면적인 노력을 통해 고양가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고양=김천만 기자 71112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