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겨울철 대설·한파 총력 대비...'주민 피해 최소화'

윤환 구청장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의무”

2024-11-10     박미정 기자
인천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민선 8기 계양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구현을 목표로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설과 한파의 빈도가 증가하는 등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 위험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올겨울 대설, 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이달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자연재난 대비·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겨울철 대설 대비 제설작업 준비 실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방안 마련 여부 ▲겨울철 피해 우려 지역(결빙 취약구간, 적설 취약구조물 등) 안전점검 및 피해 예방대책 마련 여부 등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비 실태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9~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을 실시해 순위를 정하고, 상위 20%에 해당하는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실시된 평가 결과, 계양구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겨울 대설·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설 예보 및 한파특보 발표 등 위험기상 예보 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총괄반 ▲시설응급복구반 ▲교통대책반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기능별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위험 기상 관측, 위험기상 정보 및 피해 예방요령 홍보, 취약시설 안전점검, 제설작업, 취약계층 보호 등 재난 대응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구는 지난 10월 보유 중인 제설장비 전수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해 정상 작동 여부 확인을 완료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 923톤을 확보해 겨울철 제설작업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 중에는 관내 경사로, 교차로 등 제설 취약지점에 제설함 252개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올겨울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공공시설 48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운영하여 한파쉼터는 난방이 공급되는 장소로서 한파 시 누구나 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장소이며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자 수가 많은 버스정류장 60개소를 선정해 겨울철 한시적으로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내 온열의자도 41개를 운영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의무이다.”라고 강조하며 “올겨울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과 한파 취약계층별 맞춤형 보호대책을 추진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겨울철 건강관리에 신경 써 주시기 바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