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김건희 특검’ 촉구 천만 서명운동 발대식 개최

전남 전역에서 시민 참여 독려, 특검 도입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 유동 인구 많은 거점에 서명 부스 설치해 지역 내 서명운동 확산

2025-11-11     손봉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며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9일 오후 목포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서명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도당위원장과 전남 중·서부권 지역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원, 이개호, 서삼석, 신정훈, 김원이 국회의원이 참석해 서명운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전남지역 지방의원, 당원, 시민 등 약 500여 명(민주당 전남도당 자체 추산)도 함께 자리해 이번 운동에 힘을 실었다. 발대식은 시민과 당원의 자유발언으로 시작되었고, 이어진 문화공연으로 참석자들의 결의를 다졌다. 이후 천만인 서명운동의 전남지역 공식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주철현 도당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의 규탄 릴레이 발언이 이어졌다.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은 발언을 통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관철시켜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향후 천만인 서명운동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전남 전역 10개 지역위원회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3곳 이상에 서명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당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정권의 책임을 묻는 국민적 목소리를 결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지역위원회는 서명운동이 김 여사의 의혹을 둘러싼 실체적 진실 규명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서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이 서명운동이 천만 명의 동참을 통해 김건희 여사 특검 도입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