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정비사업 1조원 클럽 달성

6000억원 규모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수주

2025-11-11     권한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원 클럽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재개발은 대전 용두동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16개 동 1991세대 규모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약 6018억원으로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3912억원)다. 재개발 사업은 대전광역시 도심권 내 단지로 주변의 광역형 자사고인 대성중·대성고와 호수돈여중·호수돈여고, 충남여고가 인접했다. 단지 내 서대전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과 서대전네거리역 및 KTX 서대전역이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용두3구역 수주를 통해 연초 제시했던 수주 목표액 4조8529억원을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 2조997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계획 대비 62%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실적 2조6784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1조3332억원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해 입주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