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지구 일원 과도한 표지판 통합 정비

운전자 시인성 확보해 안전사고 예방 새롭게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 실시

2025-11-11     윤용선 기자
의정부시는,

매일일보 = 윤용선 기자  |  의정부시는 고산지구 도로에 과도하고 불필요하게 설치된 표지를 통합 정비하는‘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로 이용 중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 안내표지 등 과도하고 불필요한 표지들이 중복돼 운전자들의 시인성에 혼란을 야기, 오히려 안전의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이에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고산지구에 각종 표지가 달린 지주를 전수 조사, 총 264개(내민식 지주 67개, 정주식 지주 197개)의 지주를 대상으로 정비했다. 정주식과 내민식 지주로 별도 설치된 다양한 표지를 가로시설물(가로등, 신호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과 통합하고, 불필요한 지주는 철거했다. 구체적으로 도로변에 설치된 지주 264개 중 239개를 철거하고 표지의 경우 408개 중 132개 철거, 251개를 통합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김동근 시장은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표지와 가로시설물에 대한 통합 및 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불필요하고 과도한 시설물 등을 지속 정비해 안전하게 걷고 싶은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용선 기자 yuny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