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회발전특구’ 지정…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서산 대산임해산업지역, 석유화학단지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 입주 기업 세제·재정 지원,규제 특례,정주여건 개선

2025-11-11     오범택 기자
이완섭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최적의 기업환경으로 유망기업을 유치해 산업의 혁신과 첨단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 대산임해산업지역에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혁신 및 첨단화학을 선도할 글로벌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서산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8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는 세제·재정 지원,규제특례,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제도다. 기회발전특구 내에서 창업 또는 신설되는 사업장은5년간 소득·법인세가 전액 감면되며 그 이후에도 2년간50%가 감면된다.
기회발전특구로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특구로 이전한 기업 및 특구 내 창업한 사업장의 사업용 부동산 대상 재산세도5년간 전액 감면된다. 지정 대상지는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로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첨단화학 산업 육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구 내 입주하는 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관련 교육기관과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기회발전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 서산이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