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신대도서관, ‘2024 전라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도서관 선정

신트럴파크 북크닉, 달빛 음악회 등 지역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2025-11-11     황기연 기자
사진=순천시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일 신대도서관이 ‘2024년 전라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것으로, 도내 48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번째 기관평가이다. 평가 결과, 신대도서관을 포함한 4개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평가는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7개 항목과 1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차 정량 평가와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신대도서관은 공간 및 시설 혁신, 관장의 전문성, 지역사회 협력 및 유대활동, 전년대비 도서 대출 증가 및 프로그램 참여자 증가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월 개관 이후 36만 명이 다녀갔으며, 잔디광장, 책마루, 메이커스페이스 등 신개념 문화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 추진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앞장선 직원들과 100여 명의 자원활동가 그리고 지역민의 호응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이 책과 더불어 지역 안에서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대도서관과 어울림도서관의 개관을 통해 도서관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책 읽고 공부하는 도서관의 틀을 깨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서관 공간혁신을 하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기관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30곳, 2,500여 명이 순천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