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북한 대남방송 피해지역 주민 생활여건 개선책 총력
2025-11-11 박미정 기자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김포시는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여건을 위해 신속한 지원을 위해 개선책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2일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신속 지원을 요구한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피해지역에 설치된 정부지원 대피시설 출입구가 강화 유리문으로 설치되어 있고 방향이 북향으로 되어 있어 북한의 포격에 취약함이 확인됨에 따라 출입문은 철문으로 북향으로 되어있는 대피시설에는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유사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대피시설의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 및 중앙에 재정적 또는 기타 추가 지원 요청을 위해 주민들이 요청시 현장 소음을 주민 동참하에 측정하여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 추진 중이며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인해 마을회관에 창문 개방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하여 하성면 시암2리 마을회관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올해안에 설치를 확정하고 월곶면 조강리는 2025년 사업 대상지 선정되어 설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야간 수면 여건 보장을 위해 김포시 청소년수련원에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11월8일까지 이용 희망자 수요를 조사하였으나 현재까지 희망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피해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임시숙소 지원을 요청하면 즉각 이용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지난 달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들은 북한의 기괴한 소음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 하고 있으며 밤에는 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 밤잠을 설치는 등 정신적·육체적 피해 호소함에 따라 시는 주민 정신건강 검사를 위해 시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제선트를 통한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를 지난 8일 월곶면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약100여명의 피해 주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심리 상담 또는 치료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부터 주민들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은 무엇보다 소음이 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나 현재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지역은 노후된 농가 주택 등으로 소음에 취약함에 따라 이중창·문 등을 설치하여 직접적인 소음의 피해를 경감 시킬 필요에 따라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재정적 지원을 적극 건의 했다. 김병수 시장은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에서 총력 지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