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금자리주택 입주자 대상 선호도 조사 실시

2010-11-11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11일 당첨된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들은 12일부터 실시되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1일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입주예약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선호도 조사는 다수가 원하는 내용을 설계에 반영하는 ‘공동선택사항’과 본 청약 후 입주하게 될 가구에만 적용하는 ‘개별선택사항’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공동선택 사항은 ▲욕실의 구조(욕조설치여부) ▲실내(거실) 인테리어의 규모별 스타일 ▲거실바닥자재(합판, 강화마루, PVC 마루) ▲침실바닥재 ▲옥외시설(조경방식) ▲복리시설의 구성(결로당, 보육시설, 문고) ▲주민공동시설(체력단련실, 주민카페 등) ▲단지내 운동시설 ▲단지내 추가 시설 등 9개 항목이며, 개인선택 사항으로는 ▲침실통합여부(2개 또는 1개) ▲발코니 확장여부 ▲거실의 벽면 형태(아트월, 서재형) ▲세대내 주방 바닥재 ▲평면내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설치여부 등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전예약시스템과 청약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사전예약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접근의 불편여부 ▲이용정보의 취득 및 기록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 ▲개선점 등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며 청약시 애로사항은 ▲청약유형의 복잡성과 개선할 점 ▲입주자 공고문의 복잡성여부 ▲배점산정 방법의 이해성 ▲청약제도의 형평성 ▲기타 홍보방식 등에 대한 설문이 실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예약시스템과 청약제도의 애로사항에 대해 다음 사전예약 청약 전까지 개선할 예정"이라며 "개별선택사항은 청약시 개별 통보하고 계약내용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