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날림 없는 인동동…거점 수거함 효과 '눈에 띄네'
인동동 '일반쓰레기 수거함' 설치 사업 추진 13개소 설치로 가로변 환경개선 효과 '톡톡'
2025-11-12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 인동동은 주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13개소에 일반쓰레기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원룸 밀집 구역과 공원 등 불법 쓰레기 투기 취약지에 설치된 이 수거함은 기존 ‘문전 배출’ 방식과 함께 ‘거점 배출’ 방식을 병용토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용 방법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으로, 이는 쓰레기 날림과 악취를 줄이고 수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수거함이 설치된 구역은 거리 미관이 개선되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수거함 주변에 안내문을 부착해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의 시민의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동동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인의동 수거함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 구평동과 황상동 등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전동희 인동동장은 “앞으로 거리 환경개선 효과 등을 분석하여 수거함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힘 쓰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