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영양 만점 ‘완도 수산물·전복 치킨 서울에 떴다’
국회서 수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전복 치킨 시식회 가져
2025-11-12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수산물 홍보를 위한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전복 치킨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완도군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김완석 환경부장관, 이철 전남도의원,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 의원, 완도군 향우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손명수, 허종식, 안호영, 서삼석, 정진욱, 김동아, 박균택 등 30여 명의 국회의원이 바쁜 일정에도 행사장을 찾았다. ‘전복 치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 친화 기업’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완도 청산도에 조성한 마을 기업 ‘복닭복닭’에서 개발한 메뉴다. ‘전복 치킨’은 완도의 대표 수산물이자 최고의 보양 식재료로 꼽히는 전복과 국민 간식인 치킨이 만나 앞으로 ‘새로운 인기 간식, 든든한 한 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닭복닭’은 15일 청산도의 본점 개업을 시작으로 2호점, 3호점으로 확대해 어촌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복 양식 어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장을 찾은 여의도의 한 직장인은 “전복과 치킨의 조합이 궁금해서 찾아왔는데, 전복의 담백함과 치킨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졌다”면서 “흔하지 않은 메뉴라 또 생각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완도군 소재 ㈜완도다, 천지가 전복이 참여했으며, 순살 전복과 전북 어묵, 전복 장아찌, 김, 미역 등 해조류 가공품 등을 선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전복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밥상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수산물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