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실전 같은 소방훈련으로 일터 안전 강화
제29회 소방훈련대회, 비상 상황 대응 능력 배양 임직원 안전의식 고취와 자율적 참여 통한 안전 환경 구축
2025-11-12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GS칼텍스가 임직원 안전 강화를 위해 매년 실전형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일터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올해도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대규모 소방훈련대회를 개최해 비상사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GS칼텍스는 12일 여수공장에서 열린 제29회 소방훈련대회에서 약 80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화재와 폭발, 가스 누출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한 다각도의 훈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소방차와 이동식 모니터를 활용한 냉각 살수, 고난도의 강행 침입, 재해자 구조 및 응급 처치 등을 훈련하며 각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강행 침입' 훈련은 임직원들이 호흡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수직연결 배관과 파이프랙 화재를 진화하는 고난도 임무를 소화해 실제 현장에 준하는 압박 속에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2개 그룹으로 나뉜 8개 팀이 화재 진압과 응급 구조 능력을 겨루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여수소방서 전문가들이 참관해 각 단계별 수행 과정을 평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평소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내재화하고 있어 실제 상황과 다름없이 빠르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29회째 이어지고 있는 소방훈련대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회사 전반의 안전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회는 물론, 일상 속 훈련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1992년부터 공장 임직원 대상의 소방훈련대회를 매년 열어왔으며, 현재까지 약 3,200여 명의 누적 참가자가 안전 대응 훈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8회 이상 화재·폭발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상 지휘 체계를 점검하는 대응 훈련은 반기 1회, 협력사와 함께하는 비상 대피 훈련도 분기마다 수차례 진행해 임직원의 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