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시 강진, 국비로 2025년 우수 공연 4건 유치

미디어쇼, 샌드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오감 즐길거리 마련

2025-11-13     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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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지난 12일 우수성을 인정받은 공연을 전국에서 선보이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내년 5월부터 강진아트홀에서 다양한 공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에 있는 공연장이 공연예술단체들과 사전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진군 강진아트홀은 이례적으로 매칭 단체 전국 공모를 실시, 절차상 투명성과 공정성을 공고히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전국 139개 공연장이 평균 1.3억 원(2.4편)을 지원받아 오는 2025년 300여 작품을 선보이는데 이 중 강진군은 약 1.7억 원의 국비를 확보, 총 네 작품을 5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강진군 음악도시 조성요원 이태경 차장은 “선정되지 않은 작품들이 있어 안타깝지만 지역균등배분이라는 점에서 강진군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품들이 강진군민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에 들어갔으므로 내년에도 많은 이들이 강진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