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4년 가을철 산불 대응 체계 가동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산불예방 활동 돌입

2025-11-13     황기연 기자
사진=산불예방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순천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없는 순천 만들기를 목표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와 농산물 수확시기에 영농부산물 소각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반복되는 불법 소각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소각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봉화산 등 주요 산 정상과 산불취약지역에 10개의 CCTV를 운영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불현장에 1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배치하였으며, 지상에서는 조직화된 40명의 진화대가 출동하여 산불확산을 방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가을철은 산림인접지역의 영농부산물 소각행위가 산불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고춧대, 깨대 등 영농부산물을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활용하여 제거함으로써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입산객의 부주의한 행위와 산림연접지역 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산불발생 초기부터 총력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