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동절기 대비 제설종합훈련 실시
제설장비 106대 동원 대응태세 준비
2025-11-13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오후 겨울철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 제설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서울지방항공청과 항공기상청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제설장비 총 106대를 동원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폭설을 가정해 항공기 이착륙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장비를 정비했다. 제설 자재를 확충하는 등 기상이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공사는 해당 훈련 포함 현재까지 총 12회의 주·야간 제설훈련을 시행했다. 연말 훈련을 포함해 올해 총 15회의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제설종합훈련으로 우리 공항은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태세를 구축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폭설・한파 등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무결점 공항 운영과 시설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