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2일 개관

행복 그리고 희망이 있는 건강한 문화증진 거점

2015-05-0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시가 지난 2일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 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여성문화공간-휴(休)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채수일 한신대학교총장,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휴는 권선구 권선동 구 상수도사업소 청사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66㎡ 규모로 리모델링해 마련했다.1층에는 엄마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간인 아이러브맘카페,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휴 이야기방’이 자리 잡았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를 맡겨두고 휴에서 엄마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시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2층에는 건식 족욕기와 황토보료를 설치한 ‘황토세상 편백 이야기방’과 예체능강의실이 들어섰다. 영화 상영과 전시 등이 열릴 대강당과 여성 공동체 기반강화 프로그램 등이 열릴 강의실도 2개 마련됐다. 3층에는 발달장애인 직업재활 카페인 ‘봄을 꿈꾸는 카페’가 들어섰다. 건강도서실인 ‘채움터’, 건강·문화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는 ‘오손도손방’, ‘두런두런방’도 함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 행복 그리고 희망이 있는 건강한 문화증진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 여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