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5비, 민·군 합동 피해복구훈련 실시
15비, 아스콘을 활용한 실제 업체 동원 활주로 피해복구 능력 점검
2025-11-13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11월 13일(수) 기지 내 피해복구훈련장에서 전시 피해복구 능력 향상을 위한 ‘아스콘을 활용 전시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활주로 피해복구는 원활한 항공작전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공병 필수작전이다.
이번 훈련은 동원업체 응소를 통한 전시 활주로 피해복구 절차를 숙달하고, 동원업체와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2년 주기로 실시하는 본 훈련은 임시로 메워진 폭파구를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를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복구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15비 공병대대 장병 20명과 아스콘 복구업체 15명이 참가하였으며, 굴삭기·로더 등 중장비 9대가 투입되었다.
훈련 참가 장병들은 시작 전 피해복구 임무 수행 절차와 안전교육을 선행하며 안전하게 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 시나리오에 의거 현장지휘관은 전쟁 장기화로 활주로 완전 복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긴급복구한 활주로를 15비 공병대대 장병들이 땅을 일부 파내고, 중장비를 활용하여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전시 동원업체는 폭파구에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을 덮고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활주로를 완벽하게 복구하였다.
훈련이 종료된 이후 전술토의를 열어 부대와 전시 동원업체 간 피해복구 절차 노하우를 공유하고, 보완·미비점을 개선하였다.
이번 피해복구훈련을 주관한 15비 공병대대장 윤영운 중령(학사 114기)은 “본 훈련을 통해 동원업체와 기술적인 부분을 공유하고 서로의 장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주로 피해복구 상황을 부여해 빈틈없는 완벽한 항공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