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나 혼자만 대상”…넷마블,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대상…K-콘텐츠 벨류체인 구축 사례 시프트업 7관왕 영예… 루트슈터·MMORPG 등 다양한 장르 수상

2025-11-14     김성지 기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국내 최초의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 AA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된 가운데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ARISE)’가 2024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 해 출시된 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심사위원회 심사 60%, 대국민 투표 20%, 전문가 투표 20%을 거쳐 수상작들이 가려진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인기 지식재산권(IP) ‘나 혼자만 레벨업’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모바일·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게임이다. 지난 5월 정식출시 이후 2주만에 2000만 다운로드, 5개월 만에 5000만 이용자를 돌파하며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특히 해당 게임은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첫 사례로, K-콘텐츠의 새로운 밸류체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최측은 "IP의 완벽한 재해석을 통해 유니버스의 확장과 가능성 증명, 전 세계 유저와의 적극 소통하며 시너지를 만들었고, K-웹툰의 위상을 알리고 웹툰의 게임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게임 부문의 최고 권위인 게임대상을 수상해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하나의 게임이 아닌 K-콘텐츠 밸류체인의 글로벌 선도모델을 처음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IP의 완벽한 재해석을 통해 유니버스의 확장과 가능성 증명, 전 세계 유저와의 적극 소통하며 시너지를 만들었고, K-웹툰의 위상을 알리고 웹툰의 게임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출시돼 캐릭터 디자인과 액션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 1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이외에도 스텔라 블레이드는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그래픽 △사운드 △기획·시나리오 부문에서도 입상했으며,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우수 개발자상을 받았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2관왕을 넘어 올해는 7관왕에 올랐다. 우수상의 주인공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 3종이었다.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와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 서브컬쳐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가 수상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이 특징으로 유력 대상 후보로 점쳐지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9가지 무기 마스터리와 70여종의 직업을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구현했다는 평이 뒤따른다.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는 독특한 스토리와 게임성이 특징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의 자회사 렐루게임즈(스타트업 기업상)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공로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 △한화생명e스포츠(e스포츠 발전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