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피라맥스, 美PMI ‘말라리아 치료제 최적 공급 업체’ 선정

2025-11-14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미국 정부의 글로벌 말라리아 퇴치 지원 이니셔티브 PMI의 공식 공공조달 입찰에 참여해 2025년 말라리아 치료제 최적의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PMI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주도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력하고, 미국 글로벌 말라리아 조정관이 각 정부 부처간 자문 그룹과 협의해 감독하는 미국 대통령 산하 이니셔티브다. 2005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출범해 여러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글로벌 공공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피라맥스는 아프리카 11개국(나이지리아,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니제르, 카메룬 등)에서 1차 치료제로 말라리아 진료지침으로 등재됐으며, 아프리카 연합 11개국의 사적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 말라리아 질환에서 글로벌 표준치료제로서 인정을 받아가는 과정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말라리아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