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민생 5개 분야 ‘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제설ㆍ한파ㆍ안전ㆍ보건환경ㆍ민생 5개 분야 23개 중점 대책 마련 제설대응 체계 강화…도로 열선 3개소‧자동 액상 살포기 4대 추가 제설함, 염화칼슘 보관 확대 설치…취약계층 월동대책비 지급 인원 확대
2025-11-1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모든 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5개 분야 △제설 △한파 △안전 △보건환경 △민생대책 등 23개 중점과제에 대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은 △신속하고 스마트한 제설 대응 체계와 비상단계별 비상 수송 대책 구축을 통한 ‘도로안전 확보’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적설 취약 시설 점검 강화를 통한 ‘구민안전 확보’ △독감 예방 및 청소 대책 추진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구민건강 관리’ △생활물가 안정적 지도·관리와 에너지 안정 공급을 통한 ‘구민생활 안정’에 대한 대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 달라진 점은 강설 대비 제설 관리체계 및 구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됐다는 점이다. 우선 제설 대책으로 도로 열선을 기존 8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하고, 자동 액상 살포기도 4대를 추가 확보해 총 41대를 운영한다.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통해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하고 교통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제설 편의를 위해 동별 제설 취약지역에 배치된 염화칼슘 보관하는 집을 기존 541개소에서 605개소로, 주요 도로에도 제설함을 143개소에서 148개소로 확충했다.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보호 방안도 확대됐다. 기초생계·의료급여수급자, 저소득 보훈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대책비 지급 인원이 8,001가구에서 9,100가구로 늘었고, 관내 고독사 위험군 33가구를 대상으로 전력 사용량, 통화·문자 내역 등 통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태 확인부터 위험 감지 시 출동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인공지능(AI)안부든든서비스’도 올해 종합대책에 포함됐다. 겨울철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내년 4월 30일까지 4개월 연장해 구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겨울철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도 전년도 대비 53개소에서 99개소로 확대하고 신규 업소를 계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며,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무인기(드론)·인공지능(AI)분석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정보 통신 기술(ICT) 산불감시 플랫폼 구축을 통해 겨울철 산불을 조기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 겨울철 종합대책으로 기존의 내용은 물론 보강된 사항까지 강력히 추진하겠다”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