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위원장 발의 ‘2025 경주 APEC 지원 특별법’ 외교통일위원회 통과

법안 연내 통과 청신호 김석기 위원장 “특별법 통과를 통해 APEC 성공 견인할 것”

2025-11-14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안’(이하 APEC 특별법)이 지난 1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3선, 경북 경주시)이 대표발의한 이번 특별법은, 내년 경주에서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의 준비와 운영을 원활하게 지원해 행사의 성공개최를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의 ‘경주 APEC 특별법’이 소관 상임위인 외통위에서 통과됨에 따라 특별법의 연내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별법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으며, 법사위의 문턱을 넘을 시 본회의 최종 의결만 남게 된다. 11월 중으로 법사위 개회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는 만큼, 특별법이 이번 법사위를 거쳐 연내에 본회의를 최종적으로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석기 위원장은 “법안의 최종통과까지는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 등 아직도 거쳐야 할 관문이 많이 남아 있다.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드시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