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요르단 공무원...선진 정수처리시설 기술 확인

2015-05-0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 수도사업소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요르단 수자원 개발 및 관리'연수과정 일환으로 양평통합정수장을 방문한 요르단 물관련 분야 공무원 15명에게 선진 정수처리과정을 전수했다고 밝혔다.양평군에 따르면 요르단 물 관련 중앙부처 및 지방공무원 관리자로서 고도정수시설인 막여과 도입 및 운영 사례와 경험을 전수받고 선진 정수처리시설과 기술을 확인했다. 

양평통합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인 막여과 ▲소독설비인 차염 발생설비 ▲공정별 수질계측기기 ▲자동화시스템 등이 잘 구축 돼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수돗물 홍보를 위한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이 설치 돼 있다.이에 군은 2012년도 환경부 주관 전국 수도사업자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되는 등 타 지자체 및 외국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시설을 견학한 요르단 공무원은 "요르단은 수자원 개발이 국가 최우선 정책으로 꼽히고 있는데 양평에서 보고 들은 경험을 전수해 요르단 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박태영 수도사업소장은 "양평통합정수장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만들어 수돗물에 대한 신뢰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