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산자부 장관상 수상

아주대학교 건강핑 팀 · 청주대학교 MID Lab 팀, 최우수상 수상

2025-11-15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 3년 연속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수상 팀을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석·박사 학생들이 기업과 협업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75개 과제에서 총 435팀, 1070명이 참여했으며 예선 및 본선 1, 2차를 거쳐 지난 13일 개최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각각 12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아주대학교 건강핑 팀(주제: 생체 접합을 위한 늘어나는 전도성 고무 및 건식전극 디지털 소재 개발), 청주대학교 MID Lab 팀(주제: 모기 매개 감염병 체외진단용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성능 평가)이 받게 됐다. 아주대학교 건강핑 팀은 IoT 기반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 피지오닉스와 협력해 간편하면서도 정확하게 측정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생체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한 성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장 김한수 학생은 “연구실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을 실제 제품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 적용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청주대학교에서는 ‘모기 매기 감염병 체외진단용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성능 평가’를 주제로 ㈜와이랩과 협력해 논문발표 3건, 시제(작)품 제작 3건, 완제품 개발 2건, 특허출원 1건 등의 성과를 올린 MID Lab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대학교는 작년에도 최우수상을 배출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팀장 유시은 학생은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연구 결과물의 제품화 과정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바이오 분야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 결과로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은 2022년 우수상(건양대학교 패혈증 조기경보 팀), 2023년 최우수상(청주대학교 말라리아 팀)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2개 팀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융복합 분야의 인력 공급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는 아주대학교, 건양대학교, 동국대학교가, ‘AI 기반 바이오소재 분야’에는 청주대학교가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