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번기 맞아 안전사고 예방 철저 당부

농기계 사고 도로 주행 중 30%가 모내기철에 발생

2015-05-0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는 본격적인 영농기인 모내기철이 시작되는 5월을 맞아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사고가 많은 지역 또는 마을입구에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한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홍보활동을 실시했다.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 중 30% 정도가 모내기철인 5∼6월 사이에 발생했으며, 60세 이상의 사고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도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또는 마을입구 등에 안전사고 예방 플래카드 등을 설치하는 한편, 자동차와 추돌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기계에 양보 운전하기 캠페인과 교육 등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실시할 방침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음주 후 트랙터·경운기 등으로 도로를 주행하거나 농작업을 하지 않는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