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인공지능(AI)도입 스마트빌리지 인프라 확충

3년 연속 스마트빌리지 공모 선정 계양구,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 서다

2025-11-15     박미정 기자
효성1동에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계양구가 디지털 격차 해소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 인프라와 접목된 ‘스마트빌리지’가 관련 산업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어 계양구가 시대적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삶의 공간에서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3년 연속 공모 선정돼 국비와 시비 총 3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4월 효성1동 원도심에 스마트 인프라를 도입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강화했고 이 지역에 도입된 ‘사물인터넷(IoT) 화재 예방 시스템’은 노후 빌라와 어린이집 등 41개소에 설치되어 화재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주정차 감시 시스템’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를 계도하고 단속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7개 교차로에 설치된 ‘보행자 안전 서비스’는 교통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효성평생건강센터에 설치된 ‘스마트 헬스 키오스크’는 신체 측정 장비를 통해 주민들이 자가 건강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샛별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스마트 게시판’은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정보, 행정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계양구는 현재 계산삼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타운’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 하고 있으며  스마트버스쉘터, 스마트폴,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 그늘막, 스마트 공원 등 생활 속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 편의와 안전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올해 12월까지 스마트버스쉘터를 완공해 주민들이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계양구는 ‘2024년 시민참여 리빙랩’을 함께 운영 중으로 ‘리빙랩’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도시문제를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 전문가의 자문, 구청 관계자의 업무 경험 등을 활용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생활 실험실을 말하며 스마트 기술이 주민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도록 하고 ‘스마트 도시’ 조성에서 주민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원도심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병방시장로 일대에 스마트 횡단보도, 안전보행 시스템, 스마트 쉼터, 아동·청소년 정보통신기술(ICT) 스포츠 교실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를 추가로 조성해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