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성남지역 아동에 3000만원 상당 책걸상 후원
“책상이 없이 공부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 될 것”
2025-11-16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선한목자교회(수정구 복정동)가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아동 50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책걸상을 후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다위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아동 책걸상 후원 기탁식’을 했다.
후원 물품은 책상, 의자, 조명 스탠드 등 한 명당 57만원 상당이다.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교육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책걸상 지원 대상 아동을 선정해 12월 말까지 물품을 집으로 배달하기로 했다.
선한목자교회는 꿈을 가지고 공부에 매진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응원하려고 교우들이 헌금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이번 후원에 나서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책상이 없이 공부하던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성남시도 대상 아동들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 한글 배우기 프로그램, 기초학습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세)에게 건강·교육·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385가구 516명,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매칭돼 사례 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