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인터뷰] 야놀자라이브 담당 “고객 만족도·파트너사 매출 증대 노력 박차”
2021년 11월 서비스 전격 론칭 누적 조회수 3500만건 넘어서
2025-11-1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야놀자 플랫폼 부문(이하 야놀자 플랫폼)은 독보적인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여행·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매출 110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7% 신장한 수치다. 호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라이브 커머스(라방) 전용 서비스 ‘야놀자라이브’가 있다.
<매일일보>는 ‘김유수 야놀자 플랫폼 마케팅기획개발팀 매니저·강나영 그로스 프로덕트팀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야놀자라이브의 특장점, 성과, 추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유수 매니저는 고객 맞춤형 콘텐츠 기획과 전체 고객 플로우 관리를 총괄하며 야놀자라이브의 전반적인 운영을 도맡고 있다. 강나영 매니저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능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야놀자라이브는 2021년 11월 론칭했다. 파트너사의 의중을 적극 반영해 고객과 상시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강나영 매니저는 “제휴사와 레저 시설사 등 파트너사들은 매출 확대를 위해 새로운 홍보와 판매 채널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며 “기존의 이미지 중심 상품 판매 방식만으로는 고객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영상 콘텐츠와 실시간 채팅으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재 야놀자라이브는 고객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파트너사와 고객 간의 강력한 연결고리가 연결고리로 거듭났다. 이는 △상품 소싱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데이터 기반서비스 고도화 등 강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유수 매니저는 “지난 3년간 야놀자라이브를 운영하며 소비자의 여가 상품 시청 패턴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시즌별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자체 스튜디오인 ‘야놀자라이브 스튜디오’를 론칭해 라이브 방송과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기획부터 촬영까지 체계적 제작 과정과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몰입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나영 매니저는 “소비자 이용 행태 분석을 바탕으로 기능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 9월에는 ‘레저 숏폼 콘텐츠’를 시작해 여행지를 포함한 상품 특징, 가격 경쟁력에 중점을 둔 콘텐츠로 소비자 반응을 즉각 이끌어내고 구매 전환율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방을 소형 플레이어로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는 PIP 모드와 고객이 관심 있는 상품의 라이브 방송 시작 시점에 맞춰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 등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라이브, VOD, 숏폼 등 라이브 방송을 다양한 형태로 세분화해 고객의 다양한 시청 방식에 적합한 콘텐츠로 방송 유입을 늘리고자 한다”고 보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