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장애청소년 진로 직업 박람회’ 개최
당진시 장애인복지관, 신성대학교 공동 주관
2025-11-1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지난 15일 신성대학교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장애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GS EP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당진시 장애인복지관(관장 정행건)과 신성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충남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관계 기관과 민간사업체 등이 협업해 직업군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진로 정보를 제공해 장애 청소년들이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관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재학생과 학교 밖 장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로 정보 △직무 체험 △이벤트 체험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20여 개의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당진시는 올해 시청사 내에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와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 설치 등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했다. 정행건 당진시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장애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성환 시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매년 약 300억 원의 장애인복지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오범택 기자 hu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