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6000원 ‘커피플레이션’에…편의점커피 반사이익
CU get 커피 매년 20%대 매출신장률 보여 올해도 21.0%
2025-11-17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전방위적 물가 상승 속에서도 CU가 즉석 커피인 get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get 커피의 연도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0.4%, 2022년 24.8%, 2023년 23.2%, 올해 21.0%로 매해 20%대의 성장세다. CU의 get 커피는 브라질, 콜롬비아, 니카라과산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으로 적절히 배합해 은은한 산미와 고소한 맛의 밸런스가 특징이다. 또 전국 1만여 점포에 설치된 이탈리아 라심발리 커피머신의 열 교환 방식 보일러 기술로 일평균 200잔 연속 추출해도 온도와 압력에 변화가 없는 고품질의 맛과 풍미를 균일하게 느낄 수 있다. 이처럼 get 커피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을 통해 연간 2억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편의점 대표 상품이다. 최근 원두 가격, 인건비 등의 제반 비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CU는 get 커피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고객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CU가 커피 가격을 유지하는 비결은 get 원두의 사전 매입으로 안정적인 원두 재고를 확보하고 자체 마진까지 줄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get 커피는 다양한 용량(L, XL, 2XL)의 커피를 3천 원이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 또 HOT아메리카노(L)의 경우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2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CU의 get 커피는 고객 취향에 맞는 파우더, 시럽 등을 활용해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도 용량에 상관 없이 2천 원 이하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CU는 이달 20일 get 커피의 라인업을 확대해 get 꿀배 아메리카노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깊은 맛의 커피에 시원하고 달콤한 꿀배 맛이 섞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꿀, 배, 커피가 섞여 음주 후 해장 음료로도 적합하다. 음용 방법도 커피 위에 꿀배 시럽을 붓고 가볍게 저은 후 바로 마실 수 있어 간편하다. 꿀배 시럽(1200원)만 구매도 가능하며 HOT아메리카노(L)와 함께 구매 시 800원,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와 함께 구매 시 7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돼 HOT 꿀배 아메리카노(L)는 1900원, ICE 꿀배 아메리카노(XL)는 2300원에 구매 가능하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향연 MD는 “CU는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원두의 맛을 개선하며 편의점 커피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물가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도 고객의 가장 가까이서 가성비 높은 커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