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20년 공로 당원에 감사의 뱃지 수여

민주당 지킴이들에 대한 경의, 당원 주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다 양부남 시당위원장 “광주에서부터 진정한 당원 중심 정치 실현할 것”

2025-11-17     손봉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11월 17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소재 시당 대회의실에서 ‘20년 공로 당원 공로 뱃지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민주당의 당적을 20년 이상 유지하며 헌신적으로 당을 지켜온 당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당원 주권 시대를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수여식에는 양부남 시당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형배(광산을), 정준호(동남갑), 전진숙(동남을) 등 3개 지역위원장과 20년 공로 당원, 핵심 당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양부남 시당위원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 뱃지 수여자 소감 발표 순으로 차분히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은 당적을 20년 이상 유지하며 당이 직면한 다양한 정치적 부침 속에서도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굳건히 지켜온 당원들의 헌신을 치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은 “20년 공로 뱃지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당원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와 경의를 담고 있다”며, “광주라는 상징적인 지역에서부터 공로 당원들을 중심으로 진정한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뱃지를 수여받은 당원들은 오랜 기간 민주당과 함께한 소회를 나누며 당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한 수여자는 “오랜 세월 애당심 하나로 당과 함께해온 시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당 발전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의 미래와 당원 중심 정치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짐하며 행사장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광주광역시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년 이상 당적을 유지한 모든 공로 당원들에게 매년 공로 뱃지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당원 예우의 제도화 및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당 관계자는 “광주 전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공로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당원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고 당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여식에 참여한 민형배 국회의원은 “오늘 행사가 20년 이상 민주당을 사랑하고 지켜온 분들에 대한 작지만 의미 있는 보답이길 바란다”며, “이분들의 뜻을 받들어 광주가 진정한 당원 중심 정치의 모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심지이자 민주당의 정치적 뿌리가 깊은 지역이다. 당원들의 헌신을 통해 이어져온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가 이번 공로 뱃지 수여식을 통해 더욱 공고히 됐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은 “공로 당원들의 의견을 시당 운영에 적극 반영해 당원의 뜻이 실질적으로 당 정책에 구현되도록 하겠다”며, “광주에서부터 진정한 당원 주권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과거의 헌신에 대한 감사에 머무르지 않고, 당의 중심을 당원들에게 두겠다는 의지를 담은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당원 주권 시대를 선언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의 행보가 전국적으로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