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
27일까지 접수…서비스 이용자도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서 모집
2025-11-18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오는 27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24시간지원) 서비스’는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으로 인해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의미 있는 주간 활동과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광주시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사업’이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같은 해 발달장애인법이 개정돼 올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과 경험이 있는 공공‧비영리법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오는 27일까지 신청서류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중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24시간지원) 서비스’ 이용자를 상시 신청받는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조사 등을 거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미선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달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역량 있는 법인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