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024 사랑의 김장 연합 대축제’ 개최
구민 300여 명 함께 모여 사랑의 김장 20톤 직접 담가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2500상자 전달 예정
2025-11-18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20일 오전 9시 구청 광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2024 사랑의 김장 연합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최근 기후 변화와 물가 상승으로 김장비용이 증가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구새마을부녀회, 금천푸드뱅크마켓센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며, 우리은행을 비롯한 14개 기업의 후원과 주민단체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단체별로 나눠 진행했던 김장 행사를 지역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하는 통합 행사로 기획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금천구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봉사회 금천구협의회, 10개 동 복지협의체, 관내 기업 자원봉사자 등 약 300여 명이 김장김치를 담그고 포장하는 작업에 참여한다. 총 20톤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구는 완성된 약 2,500상자의 김장김치를 저소득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서로를 챙기고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