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성인 한글교실 배움 기획 확대

지난해 중입검정고시 합격자 10명 배출

2015-05-0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이제 읽을 수 있어 행복해요” 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를 맞아 화성시가 운영 중인 성인 대상 문해 교육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화성시 평생교육과는 지난해 성인 문해교육 지원을 통해 10여명의 어르신이 중입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합격생 대부분이 올해 고입검정고시에 도전했다며, “성인문해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글자를 깨우치고 배움을 통해 보다 나은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올해도 시는 다양한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평생교육 활성화와 학습격차 해소 기회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진행 기관을 지난해 5개 기관에서 7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공모를 통해 지난달 16일 7개 기관(나래울화성시복합복지타운, 평실사협회화성지회,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비봉면주민자치위원회,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무럭무럭 작은 도서관, 경기도립발안도서관)을 선정했다.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7개 기관에서 5월부터 12월말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지난 1일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 평실사협회화성지사 두 기관에서 개강한 한글교실에는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새 책에 본인의 이름을 쓰며 배움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나타내며 배움의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