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초촌면, 애국지사 한락산의 마을 표지석 제막

2025-11-18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부여군은 초촌면 세탑리 마을에서 애국지사 한락산의 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애국지사
이날 행사에는 한씨 종중회, 마을주민, 보훈단체, 유관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애국지사 한락산은 조선의용군에 소속되어 태항산구 등지에서 항일운동 중 1943년 말경 전사 순국했다. 2001년 정부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후세에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설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7명의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