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청룡로’ 눈 녹이는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
청룡공원~호불사 입구 상습 결빙 경사로 구간 설치 제설 인력↓, 염화칼슘 사용↓, 겨울철 도로운행 안심
2025-11-18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연수구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청룡로 일원 총 145미터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한 지역은 청룡공원에서 호불사 입구까지로 그동안 경사로 구간의 상습 결빙으로 구는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구는 ‘도로 열선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내 제설취약 구간에 대해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약 7cm 아래 매설된 열선을 통해 노면에 내린 눈이나 얼어붙은 눈을 자동으로 감지해 효과적으로 녹이는 제설 장비다. 연수구 관계자는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겨울철 구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