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큐레보 커브(Qrevo Curv)’ 출시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로보락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로보락 큐레보 커브(Qrevo Curv)’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큐레보 커브는 청소기 브러시에 엉키는 긴 머리카락이나 털을 따로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메인 브러시와 사이드 브러시의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Dual Anti-Tangle System)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나선형 날개가 달린 두 개의 롤러가 청소 시 머리카락을 중앙 먼지통 입구로 모아주면 사이드에 장착된 플렉시암 아크 사이드 브러시(FlexiArm Arc Side Brush)가 롤러 끝까지 머리카락을 쓸어내 엉킴 없는 청소를 돕는다. 확장 가능한 플렉시암 물걸레(FlexiArm Mop)는 사각지대나 모서리까지 깔끔하게 닦아낸다.

로보락 Qrevo Curv는 업계 최초로 섀시 리프트 시스템을 장착해 본체를 최대 10mm 들어 올리고, 바퀴를 개별 제어해 다양한 바닥과 장애물에서도 원활한 청소를 지원한다. 전방 휠이 최대 4cm까지 상승해 이중 문턱은 최대 4cm, 표준 문턱은 3cm 높이까지 넘을 수 있다.

최대 1만8500파스칼(PA)의 흡입력을 갖췄으며, 3D 구조광과 RGB 카메라가 탑재된 Reactive AI 장애물 인식 센서가 62가지 물체 유형을 감지하고 회피한다. 스마트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해 청소 시작 및 일시 중지, 청소 공간 지정,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세척 및 건조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지정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저소음 청소와 영상 통화, 반려동물 자동 인식 및 탐색 기능을 갖췄다.

곡선 형태로 디자인된 도크는 최대 75°C의 물걸레 온수 세척을 통해 박테리아를 99.99% 제거한다. 자체 구동 청소 모듈이 회전식 스크래퍼 및 온수를 사용해 도크 베이스(바닥)까지 세척한다. 로보락 Qrevo Curv는 일반형과 직배수 스테이션형 등 총 2종으로 출시됐다.

리처드 창(Richard Chang)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로보락 Qrevo Curv는 업계 최초 4cm 섀시 리프트 기능과 머리카락 엉킴 방지 시스템을 갖춰 장애물 및 바닥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로보락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청소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