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4년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 성료
부천 의료관광 산업의 웰니스 관광 확대 기반 조성
2025-11-18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웹툰융합센터 컨벤션홀과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2024년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 의료관광협의체 중 부천세종병원이 주관하는 의료관광 국제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콘퍼런스, 네트워킹, 의료기관 투어, 팸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제 사례와 마케팅을 바탕으로 글로벌 웰니스 사업 확장에 관한 활발한 정보 제공과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먼저 기조 강연자로 나선 유성준 부천시 문화교육국장은 부천 의료관광 산업의 글로벌 소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근민 세종병원 전략기획 본부장이 세종병원 의료나눔 사업을 설명하고, 최유리 HERE UP 대표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의료관광객 유치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셀 카즈메디 에이전시 대표가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사례를 설명하고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이 부천시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도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 차장이 의료관광 방한 유치 마케팅 사례를 발표하고 서민정 루앤코 대표가 의료관광객 지자체 웰니스 관광 운영 사례를 설명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진행된 의료기관 투어는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 소속 의료기관인 부천우리병원, 가톨릭대학고 부천성모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인본병원 등이 참여해 해외 의료에이전시 대표들을 대상으로 핵심 의료기술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홍보하고 앞으로 부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 진행된 팸투어에는 초청된 카자흐스탄 의료에이전시와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경기도 관광지인 광명동굴 및 부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부천한옥마을에서 떡매치기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고부가가치 특수목적관광(SIT)의 핵심인 의료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효과적으로 모색하고, 글로벌 연결고리가 더 끈끈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