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군,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이정희 교수

올해 6명 학술인에게 총 1억원 상금 수여

2025-11-19     강소슬 기자
제6회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을 받는다.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에서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계의 우수 연구자를 발굴·양성하고자 2019년 제정된 상으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상전·象殿)를 따 명명됐다. 이정희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간의 상생이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진다고 강조하고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기업과 학계의 가교로서 유통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 정책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 물류부문 최우수상에는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신진연구상은 지선영 신구대학교 교수가 받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2019년 1회 수상자를 배출한 뒤 작년까지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27명에게 총 4억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대상과 최우수상, 신진연구상 수상자 등 6명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내수 침체가 장기화한 상황에서 학술인들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 등은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