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성금 기부에 라이스 전 美국무장관도 동참

2015-05-07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강연 차 방한해,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모금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5만원권 새 지폐로 200장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모금회에 따르면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허동수 공동모금회 회장과 10여 분 얘기를 나누며 “개인 자격으로 한 일이니 기부 사실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안동 풍산고·고려대 등에서 강연을 위해 방한했으며, 모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