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사춘기 예민한 우리 아이, 잘 지도하는 방법은…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뇌와 사춘기』
- 사춘기 아이들의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뇌와 사춘기’, 아이들의 공감대를 일으켜 - 수인재두뇌과학센터 이슬기 수석 소장 참여, 전문적인 정보 및 사춘기 고민 해결 노하우 제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서울문화사가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뇌와 사춘기》를 출간했다.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을 잘 지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90만 구독자의 인기 유튜브 애니메이션 ‘뚜식이’의 캐릭터들이 사춘기를 맞아 실생활에서 겪는 상황을 제시해 아이들이 더 쉽게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이슬기 수석소장은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이 변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들을 곁에 둘 수 있도록 늘 열린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우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뇌와 사춘기’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가져야 할 중요한 4가지 자세를 강조한다.
첫째,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 변화가 심한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니?’ 혹은 ‘그건 별일 아니야’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렇게 느낄 수 있어’라며 감정을 인정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 둬야 한다.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아이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과도한 간섭보다는 신뢰와 자율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는 자신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찾으려 애쓰는 시기이므로 부모가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통제하려고 하면 반발심이 생기기 쉽다.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작은 일들부터 자율성을 주고,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부모가 그들을 믿고 기다려준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부모 자신도 여유를 갖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변화하는 만큼 부모도 아이를 대하는 방식에서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아이가 마음을 닫아도 너무 상처받지 말고, 때로는 약간의 거리감을 유지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슬기 수석소장은 “아이들은 결국 부모의 사랑과 이해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부모의 한결같은 사랑과 인내가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인재두뇌과학센터는 두뇌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한다. 아동을 위한 ADHD, 모바일 중독, 학습장애 등에 대한 진단 및 두뇌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잠실, 목동, 분당 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