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여름 맞이 제품’ 매출↑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여름이 다가오며 기온이 오르면서 여름철 몸매 관리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CJ오쇼핑은 최근 슬림한 몸매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식품과 군살을 숨겨주는 보정 언더웨어 제품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보정 언더웨어 ‘아키 바이 아시다미와’는 50분 방송에 기존 예상치보다 무려 55% 높은 7200 세트 주문을 받았으며, 신규 론칭한 ‘상콤플렉스’는 한 시간에 6700여 세트 주문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론칭 방송을 마무리했다.
다이어트 식품 ‘잔티젠’ 역시 50분 방송에 예상보다 25% 높은 수준인 4100 세트가 주문을 받았다.
4월 포근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확대돼 TV시청 고객 수가 감소하고, 4월 중순 이후 국가적 비극으로 소비 심리가 움추러든 가운데에도 여름을 앞두고 보정 언더웨어와 다이어트 식품은 타 카테고리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
이에 CJ오쇼핑은 ‘잔티젠’, ‘키토산 다이어트’, ‘잇앤팻아웃’ 등 다이어트 식품의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됨에 따라 1주일에 4회까지 방송 횟수를 늘렸다.
‘아키 바이 아시다미와’, ‘오모떼’, ‘라이크라 에스뷰티’, ‘상콤플렉스’ 등 보정 언더웨어 브랜드 역시 한 시간에 평균 3,500여 개에 달하는 주문을 받으며 예상치 대비 20%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1주일 평균 6회 가량 방송을 확대 편성했다.
업계는 몸매 관리 제품이 지난해 보다 매출이 대폭 확대된 데에는 제품 사양과 소재가 다양해지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지난 해 소개했던 다이어트 식품의 소재가 대부분 ‘HCA’ 성분이었다면, 올해는 ‘HCA’, ‘잔티젠’, ‘키토산’, ‘돌외잎 주정추출물’ 등으로 다양해졌다”며 “음용 횟수도 작년에는 하루 3회가 일반적이었다면 올해는 기능성이 강화돼 하루 1회로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